Subtract First빼는 것부터
민감성으로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미 많은 것을 쓰고 계십니다. 좋다는 것을 하나씩 더하다 보니 성분이 겹치고, 어느 것이 원인인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첫 회차에 하는 일은 넣는 게 아니라 빼는 것입니다. 지금 쓰시는 제품을 다 알려주시면 겹치는 것과 자극이 되는 것을 골라냅니다.
관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질 정돈을 넣지 않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표면이 얇아져 있는 상태에서 걷어내면 더 얇아집니다.
Barrier First장벽을 먼저
민감성의 실체는 대부분 장벽 손상입니다. 피부 표면의 지질층이 성글어져 수분은 빠져나가고 자극은 들어옵니다.
이 상태에서는 무엇을 발라도 오래 못 갑니다. 그래서 장벽을 먼저 세우고, 그다음에 목표로 넘어갑니다. 순서를 바꾸면 회차만 늘어납니다.
Gentle Works강도를 낮춰도 되는 이유
강한 관리가 빠른 관리라는 인식이 있지만, 민감성에서는 정반대입니다. 자극을 주면 회복에 쓰는 에너지가 늘어 오히려 느려집니다.
온도도 낮춥니다. 뜨거운 타월이나 강한 스팀은 혈관을 확장시켜 붉은기를 오래 남깁니다. 미지근한 선에서 진행합니다.
관리 중에 따갑거나 화끈거리면 바로 말씀해 주세요. 참으시면 그날은 끝나지만 며칠이 힘듭니다.
At Home집에서 지킬 것
민감성은 관리실에서 하는 일보다 집에서 하는 일이 결과를 더 크게 좌우합니다. 회차 사이에 무너지면 다음 회차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세안 온도, 쓰는 제품의 개수, 자외선 차단 이 셋이 핵심입니다. 진단 결과에 맞춰 구체적으로 안내드립니다.
무엇을 새로 사야 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대개는 지금 쓰는 것 중 몇 개를 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Seasonal Shifts계절이 바뀔 때
민감성은 계절 변화에 가장 크게 흔들립니다. 환절기에 갑자기 따갑거나 붉어지는 것은 피부가 나빠진 게 아니라 조건이 바뀐 것입니다.
이 시기에 제품을 바꾸거나 관리를 강하게 넣으면 회복이 늦어집니다. 오히려 하던 것을 그대로 두고 강도만 낮추는 편이 빠릅니다.
웨디아가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강도와 비중을 다시 잡는 이유입니다. 겨울에 짠 설계를 봄에 그대로 밀면 어긋납니다.



